인천시는 24일 인천사회복지회관 교육장에서 ‘위기노인 자살예방사업 2014년 평가회 및 2015년 사업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에 대한 종합적 진단과 평가를 통해 올해 ‘위기노인 자살예방 및 희망프로젝트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시범운영 지역인 남동구.부평구 뿐만 아니라, 시 전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으로 실태조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심리상담 및 치료연계 사례관리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노인인구는 29만 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3%를 차지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특히 빠른 인구고령화 등으로 노인자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2013년 인천 전체 자살 사망자수 868명 중 노인 자살 사망자수는 242명(27.9%)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위기노인 자살예방 및 희망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전국 광역시 단위 최초로 노인자살 관련 안전망구축을 위한 어르신 자살상담종합센터인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기관 노인정책과장은 “노인자살을 예방 및 발굴하기 위한 지역사회 전문적 협력체계 구성을 위해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중심으로 각 분야 및 전문기관이 적극적인 지역사회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인자살 사망률 감소 및 예방적 서비스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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