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가 국가지정문화재 등 문화유산 관광자원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국가지정문화재 4개소, 강원도 지정문화재 12개소, 전통사찰 2개소, 효열비각 등 문화유산을 원형보존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현재 동해지역에는 두타산 문화권역에 위치한 삼화사의 불교 전통위례인 국행수륙대재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돼 있으며, 통일신라 말 고려 초기 강원 영동지방의 최대 사찰인 삼화사의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 철조노사나불좌상(보물 제1292호)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지방문화재로는 삼척 심씨 시조 심동로가 낙향해 안빈낙도한 해암정(강원도 유형문화재 제83호), 심상열 가옥(강원도 유형문화재 제82호), 용산서원 등이 있다. 시는 문화유산 원형보존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2월 폭설에 따른 긴급보수 2억 원 등에 이어 올해 삼화사 석축 정비 등 삼화사 주변정비 사업에 7억 원 등 총 9억 3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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