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지역 내 아파트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들의 근로조건 등을 살피는 고용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부터 감시단속직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이 종전 90%에서 100%로 적용됨에 따라 경비근로자의 고용불안이 우려돼 실태조사를 하게 됐다는 것. 이에 따라 구는 올 상반기 중 아파트 경비근로자의 근로조건과 고용여건, 근무환경 전반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입주자 대표와 경비근로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구는 고용실태조사와 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된 제도개선방안 등은 보고서로 작성해 고용노동부와 국회 등에 전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최근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노·사 대표, 구의원, 민간 노동전문가, 고용노동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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