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개발에 따라 건립된 송산 수질복원센터가 인천시로 이관된다. 최정규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7일 인천경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종수질복원센터는 하늘도시내 중산동과 운남동 일대의 공동주택 및 상가 등에서 배출되는 오폐수의 정화 처리를 위해 하루 3만t 처리용량의 시설물로 LH에서 2013년 12월말 설치해 현재까지 관리해 왔으며, 내달 인천시로 인계인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시설물 인수인계에 따라 하수도법 제15조에 의거 공공하수도 사용개시 공고를 실시하고, 이와 연계해서 하수도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하수도 부과 지역에 포함되는 지역은 영종하늘도시내 우미린1^2단지를 비롯한 ▲신명스카이뷰 ▲동보노빌리티 ▲한양수자인 ▲한라비발디 ▲현대힐스테이트 등 공동주택 8개 블록과 주변 학교 및 상가 등 상업용지 9개 블록이 대상 지역에 포함되며, 부과 시기는 내달께로 전망된다. 최태안 영종청라개발과장은 “당초 입주시부터 부과되지 않은 사용료인데, 새로 사용료가 부과될 경우 주민들의 혼란이 예상돼 반상회보 게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 알려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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