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성군 원암온천 개발여건 충분
상태바
고성군 원암온천 개발여건 충분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14.01.08 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고성군 원암온천지구의 개발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군에 따르면 (주)세기종합기술공사 는 최종 용역보고를 통해 원암온천지구 용출수 온도가 28.7℃∼44.7℃까지 측정돼 온천지정 기준 25℃를 만족시켰으며 중탄산나트륨 천 수질로 1일 적정 양수량은 3516㎥로 조사됐다.

이처럼 온천지구 규모나 용출수 온도, 수질 등이 충남 덕산온천과 같은 수준으로 개발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다른 온천지구와 같이 획일적 개발을 지양, 지역특색을 부각시킨 테마시설을 갖추며 온천수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병행 추진될 경우 경쟁력이 더욱 커 질것을 전망했다.

또 현재 시추된 온천공 19곳 가운데 사용되지 않고 있는 12곳의 인근 국·공유지에 공공시설 설치나 민간에 양도, 개발토록하며 온천수를 단순목욕 용에서 벗어나 난방용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온천지구 개발계획 과 지구단위계획, 관광단지 지정 등의 인·허가 용역에 만도 10억 원 이상 소요돼 어려움이 많다”며 “신중하게 검토, 개발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암온천지구는 (주)현대산업개발을 시작으로 1990년 원암리 1만3000㎡에서 1일 가채량 8777㎥의 알카리성 온천공 19곳이 발견돼 1993년 이 일대 179만㎡를 가족 중심의 종합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온천지구로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대명 델피노 2곳과 일성콘도 3곳, 현대 2곳 등 콘도업체가 일시 이용허가를 받아 온천공 7곳에서 하루 1725㎥를 사용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