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셋째 이상 자녀 및 국제결혼에 대한 이음새 없는 지원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양육부담 경감 등 생활안정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2일 군에 따르면 셋째아 이상의 고등학생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수업료 및 입학금 2600만 원과 현재 만 24세 이하의 대학 입학생 1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1500만 원의 입학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보호자와 대상자가 6개월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녀가 셋 이상인 가정의 셋째 자녀부터 이며 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농어촌지역의 35세 이상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비용도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셋째아 이상 자녀의 지원 대상을 읍·면의 사전 발굴을 통해 신청을 유도하는 한편 국제결혼자의 지원 연령을 완화하는 등 수혜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미혼남성의 국제결혼 비용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유도, 농·어촌 전문 인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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