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교육여건의 질적 개선과 학교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1억 원 증가한 10억 원을 ‘2014년도 학교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초·중·고 80개교에서 117개 현안사업에 대한 22억 원을 신청받았으며 지난 20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0개교 67개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교육 국제화특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시설과 학습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대구시교육청 및 남부교육지원청의 검토의견을 반영해 학교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위주로 지원 결정했다.　사업별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학교시설물 정비, 컴퓨터실 현대화, 노후 급식시설 개선, 음악·미술실 개선 등 교육시설 및 학습 환경개선분야 40개 사업 7억 원, 글로벌 문화체험, 자매결연학교 방문, 다문화체험 등 국제교류분야 7개 사업 9000만 원을 지원한다.　그 외 사업으로 과학동아리 연합활동 및 과학페스티벌 운영, 특색 있는 스포츠 활동 등 예·체능·과학프로그램분야 9개 사업 9000만 원, 학습부진학생 지도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학력향상 프로그램분야 5개 사업 7000만 원, 부자동행 대구둘레길 걷기, 우수대학 탐방 등 토요학습프로그램분야 6개 사업 5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그동안 구는 으뜸교육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대구 최초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올해까지 관내 초·중·고교에 55억 7400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다양한 교육사업 지원을 통해 교육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인재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