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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음악이 흐르는 공중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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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음악이 흐르는 공중 화장실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14.03.0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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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음악이 흐르는 공중화장실 2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지난해에 관내 공중화장실 56개소 중 이용자가 많은 21개소를 대상으로 인체감지센서가 부착된 자동음향기기를 시범 설치했다. 흔히 냄새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화장실에 음향기기를 설치해 화장실 환경개선으로 이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취지에서다. 올해도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자동음향기기 도입부에는 시 홍보멘트를 넣어 관광지와 특산품을 홍보하고 후반부에는 자연의 소리와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화장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자동음향 송출장치는 인체감지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화장실 문을 열면 자동으로 다양한 음악이 송출되며 이용자가 없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시스템이다. 오는 14일까지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현재 56개소 중 미설치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늦어도 4월까지는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한 시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화장실에서 은은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이 우범지대라는 편견 불식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 제공으로 쾌적한 화장실 문화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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