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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50만 내외 군민 100년 희망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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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50만 내외 군민 100년 희망 심었다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4.04.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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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이여 동행으로 영원하리!’를 슬로건으로 한 제30회 경남 하동군민의 날 행사가 내외 군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동군은 지난 15일 오후 섬진강변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100년 희망군정’ 새 시대 뉴 하동시티 실현을 다짐하는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조유행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이정훈 군의회 의장,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이기주 경찰서장, 노동호 문화원장, 이양호 장학재단이사장,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 등 내·외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노인·여성·농업·임업·수산·다문화·학생 등 지역의 각계 대표와 일반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서른 돌을 맞은 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1부 행사에서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향우회, 다문화가족, 학생 등 내·외 군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근 강변나들이 공원에서 ‘100년 희망군정 나무’ 기념식수를 했다.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전광인의 100년 희망군정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기념식수에서는 참가자들이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의미를 담은 15년생 ‘주목’을 심고 불멸의 주목처럼 희망군정이 천년만년 이어질 것을 염원하는 표지석 제막식을 했다. 지역 각계 각층의 자랑스런 군민대표 60여명을 단상에 모신 가운데 치러진 2부 기념식은 하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명예군민증서 수여, 주요 내빈 인사말, 감사문 당선자 인터뷰, 슬로건 낙하식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군민증 수여식에서는 하동군민은 아니지만 하동군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변해영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장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애버딘대학교 하동분교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알버트 로저 애버딘대 부총장에게 명예군민증서가 전달됐다. 이어 조유행 군수는 기념사에서 “꿈이 있는 나라나 사회나 개인은 결코 망하지 않는 다는 것이 역사가 증명하는 진리”라며 “오늘 우리가 기념식수 표지석에 꿈을 새겨놓았듯 50만 내외 군민이 함께 꾸는 100년 희망군정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1993년 광주지검 검사시절 하동을 처음 찾은 인연을 소개한 뒤 “조선·해양플랜트단지로 조성 중이 갈사만이 하동군민의 꿈이자 하동의 미래를 결정짓는 곳”이라며 “갈사만의 꿈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조유행 군수·여상규 국회의원·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 명예군민 알버트 로저 등 내빈들이 행사의 슬로건인 ‘하동이여 동행으로 영원하리!’와 ‘새 시대, 뉴 하동시티 50만 내외군민과 함께’를 내용으로 한 100년 희망군정 펼침막 낙하식을 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3부 기념공연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하동에 경사났네’에 이어 ‘싱글벙글쇼’ MC이자 하동군 홍보대사 김혜영의 사회로 인기가수 현숙, 和(화)무용단, 변우민, 서주경, 한길 등이 출연해 군민과 함께하는 특별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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