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촌지역민의 특성에 맞는 골관절관리교실을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 16일 동계면 창주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25명을 대상으로 골관절 관리교실을 실시했다 골관절 관리교실은 농촌지역 특성상 농사일로 인한 허리, 어깨, 무릎 등의 골관절 질환이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공체조, 생활자세 교정, 심신이완, 집중력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골관절 질병은 쉽게 치료되지 않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한방진료 등 한의학적 접근 뿐 아니라 식이요법, 영양관리 교육을 통해 교육 후에도 스스로 실천해 골관절 관리를 할수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순창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밭농사 등 수도작 농업비중이 많아 골관절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창주마을은 골관절 환자 비율이 70%에 이를 만큼 골관절 환자수가 많은 지역이다. 군은 17일(수)에는 구림면 봉곡마을에서 골관절관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