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올해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대구지방경찰청 산하 10개 경찰서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치안종합성과관리제도는 공공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안전과 법질서를 확립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시행하는 경찰의 치안성과관리 제도다.　비정상의 정상화, 4대 사회악 근절 등 경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항목을 포함한 정책과제, 고객만족정책, 치안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중부경찰서의 종합 1위는 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 지하철 환승역, 서문시장 등 다중운집 장소 밀집 및 집회시위 빈발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치안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지난 2006년 경찰청 치안종합성과 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부경찰서로서 최초로 이뤄낸 업적으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대구 전체 집회시위의 30%이상이 중부서 관내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자의 엄정한 법집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비정상의 정상화 평가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연속 14회 베스트 형사팀으로 선정됐으며 기초질서사범 단속평가 결과에서도 대구청 1위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치안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중부경찰서 이갑수 서장은 “‘믿음주고 사랑받는 중부경찰’의 슬로건 아래 중부경찰서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