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관광설명회 차원 넘어 현지 방송매체 홍보 등 기획 강원도 춘천시가 중국 내 해외관광 시장 공략을 위해 연초부터 좀 더 강화된 현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지 관광 마케팅이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고 있는데 따라 올해는 관광설명회 차원을 넘어선 현지 방송매체 홍보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중국 산둥성 티브이(TV)를 통해 춘천 관광 홍보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며 이는 시가 해외 방송사에 티브이 광고를 하는 최초의 사례다. 산둥성 전역을 상대로 한 티브이 광고는 상춘철이 시작되는 4월 말까지 잡혀 있다. 시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의 최대 명절이자 가족이 모이는 춘절기간부터 광고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방송사의 인기 여행 프로그램(여인천하) 방송도 유치함에 따라해당 중국 방송사가 이달 중 춘천을 찾아 물레길, 레일바이크, 다양한 레저시설을 촬영, 중국 현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산둥성 칭타오에서 현지 여행사, 언론를 상대로 대규모 관관설명회를 열었으며 지금까지 5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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