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기획전시 2의 주인공으로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로 선정하고 초청전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0주년 기념관 2층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금보성 작가는 한글의 모음과 자음에 다양한 이미지 조합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그려내는 한글회화는 시인으로 등단한 작가적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한글에 대한 사랑과 문학에 대한 열정이 녹아있다.
금 작가는 “한글은 조상들이 물려준 미래 문화산업의 동력이며, 대한민국의 지문”이라며 “한글을 테마로 하는 작품을 27년째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고 작품 활동에 대한 신념을 말했다.
금보성 작가는 2008년 올해의 작가, 200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올해의 인물 대상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2011년 독일 평론가 금상, 2012년 프랑스 작가상 은상을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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