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남 의령 토요애수박축제와 소싸움대회가 전면 취소됐다. 수박축제위원회(위원장 양재명)는 최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국민적인 애도분위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소싸움대회를 포함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수박축제위원회는 위원 3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세월호 사고 유가족 돕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올 토요애수박축제는 당초 내달 10~11일 2일간 의령읍 농경문화홍보테마파크 내 의병도시 숲 일원에서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터, 농자재 전시판매장 운영, 문양(조각)꽃무늬 수박 전시 및 체험, 전통소싸움대회 등 전시 및 부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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