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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해학적' 춘향전 남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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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해학적' 춘향전 남원서 만나요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4.06.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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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전북 남원에는 매주 주말에 신관사또 변학도가 나타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공연을 시작한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사랑의 광장과 광한루원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10월 19일까지 계속되며 한 여름철인 7월과 8월에는 쉰다. 올해로 창단 8년 차를 맞은 ‘신관사또 부임행차’ 는 우리나라 대표적 고전인 춘향전의 변학도 남원부임 행차부분을 현대적이고 해학적으로 각색한 퓨전 공연이다. 공연은 출발지 사랑의 광장에서 30분간 기생육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20여분 행렬 후 광한루원에서 1시간에 걸쳐 마당극 춘향전으로 마친다. 광한루원 마당극은 취타대 연주, 육방의 코믹댄스, 기생팀의 부채춤 기생점고, 춘향점고(관광객 체험), 주리체험, 특산품 증정, 출연진과 포토존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단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남원시민들로 2개월간의 역량 교육 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6개팀 80명으로 구성됐다. 2007년 창단된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창단 해부터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특화된 체험형 퓨전 공연물로 인정받아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될 정도로 널리 인정받았다. 또한 매년 30회의 상설공연과 10여 회의 타 지역 초청공연을 통해 남원의 전통문화자원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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