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별들이, 땅에는 수많은 조명들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산할 ‘태안 빛축제’가 내달 11일부터 시작된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 이하 추진위)는 내달 1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네이처월드(남면 신온리 일대)에서 ‘제2회 태안 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태안 빛축제는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매일(우천시 제외) 운영되며 200만구의 LED전구를 이용해 약 26만㎡의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 인근 숲속에서는 자연 캠핑장을 운영해 밤늦게까지 빛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에겐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캠핑장은 지난 20일부터 9월 말까지 운영되며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축제장 인근에는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는 바닷가가 있어 낮에는 재미난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황홀한 빛을 만날 수 있는 멋진 추억의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들의 낭만과, 추억, 그리고 사랑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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