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고성갈래길본부(대표 최선호)는 최근 고성군 토성면 운봉리에 위치한 ‘고성갈래길’ 제8경길 구간 일부인 운봉산 숲길·등산로 6월 정기탐방 걷기행사를 가졌다.
이 숲길은 지난해 고성군 산림농지과에서 숲길·등산로를 개척, 걷기 및 등산객들을 위해 데크계단 등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이곳 정상(해발 285m)에 오르면 동해바다가 한눈에 조망되며 6각 8각모양의 병풍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남근바위 등 희귀한 기암괴석들이 많아 처음 찾는 이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다.
또한 고성의 DMZ지질생태의 보고로서 운봉산 암괴류는 제3기 현무암으로 구성돼 산사면에 따라 이뤄진 너덜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의 대표적인 신생대 분포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 등산로 식생대에는 희귀식물인 튤립나무(tulip tree)가 자생하는등 갖가지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기도하다.
이날 탐방행사에서는 한국등산 트레인지원센터(komount)에서 추진하는 우리명산 클린캠페인 사업으로 등산로에서 쓰레기 오염물질들을 수거하는 작업도 함께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