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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단 배려' 보령시민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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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단 배려' 보령시민 화합의 장 마련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4.08.0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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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는 격년제로 10월 초에 실시되던 만세보령문화제가 올해에는 충남도민체전으로 인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춘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펼쳐지며, 행사 프로그램은 시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열여덟 번째로 열리는 만세보령문화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두고 읍면동 간 지나친 경쟁을 완화하고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남녀노소 참여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선수선발 연령이 만 20세에서 19세로 변경해 선수선발의 폭을 넓혔으며 ▲어르신 ‘오재미’와 청소년 ‘만보기’를 포함해 어르신과 청소년 경기를 추가했고 ▲종목별 배점을 3단계에서 4단계로 변경하고 점수 폭도 감소시켜 지나친 경쟁을 완화키로 했다. 또한 ▲종합순위시상은 5개 읍면동에서 7개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부정선수 방지를 위해 체육경기 선수선발 기준 일을 당해 연도 6월 말 이전 보령 거주에서 전년도 말 이전으로 변경했으며 ▲8일 저녁 7시에 개최되는 시민경축음악회는 대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보령문화의 전당 광장에서 하기로 했다. 연계행사로는 송소희 국악 공연을 비롯해 특공무술, 웃다리 풍물 시연 등 새로운 볼거리를 강화하고 머드축제 사진전시, 서각 작품 전시, 한글사랑 부스운영 등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 8일 오전 11시 도미부인 경모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풍년제 ▲오후 3시 향토작가초대전 ▲오후 4시30분 한내돌다리밟기 ▲오후 7시 경축음악회가 개최된다. 9일 본 행사로는 ▲오전 9시 성화채화 및 개막퍼레이드, 입장식 ▲오전 10시 개막식 ▲오전 10시~오후 5시 민속경기 및 체육경기 ▲오후 5시30분 폐회식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만세보령문화제는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돼 오다가 200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6년의 연륜을 자랑하면서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보령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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