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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악 거장' 한성준 업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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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악 거장' 한성준 업적 재조명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14.08.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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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한성준(1874~1941) 선생의 탄생 140주년을 맞아 개최된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이 지난 6월 서울행사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홍성행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회장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위대한 유산, 한성준의 춤’이라는 타이틀로 한성준의 공연예술사적 업적과 예술정신을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25일과 26일 홍주문화회관에서는 중견무용가들이 참여한 ‘우리 춤의 맥^혼^몸짓’ 공연과 한국을 대표하는 인간문화재급 명무들이 출연하는 ‘위대한 유산, 명작명무’ 공연이 각각 열려 한성준 춤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내포제 전통춤의 총본산이자 한성준과 손녀딸 한영숙(故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의 고향인 충남 홍성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 있었던 이번 공연은 우리시대 최고의 춤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성준에서 한영숙^강선영을 거쳐 그 후속세대로 이어지는 내포제 전통춤의 미적 가치와 진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었다. 공연행사 외에도 지난 19일 홍성 행사의 시작을 알린 ‘한성준 고향탐방’을 통해 한성준의 예술적 여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내달 26일에는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연계해 한성준 춤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계승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유영대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이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한성준 국악음반의 복원 가능성’, ▲김헌선 경기대 교수의 ‘한성준 춤의 미학과 사상적 근거’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한성준 전통춤의 브랜드화^세계화 모색’ 등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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