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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무소속 출마 … 6^4선거 레이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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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무소속 출마 … 6^4선거 레이스 시동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5.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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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년간 40%를 육박하는 지지율로 가장 강력한 충남 태안군수감으로 평가받아온 새누리당 가세로 예비후보가 탈당, 무소속으로 태안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6^4선거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8일 오전 11시 태안읍 국민은행 앞 광장에서 가 후보는 지지자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새누리당 태안군수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의 불공정성을 군민들에게 고발하며 탈당의 심경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태안군수 대진표는 새누리당 및 새정연 후보와 가세로 무소속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날 가 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은 새누리당 태안군수 공천 과정의 극심한 파열음에 주민들의 정치적 혐오감 반응까지 더해져 강세를 보이던 새누리당 지지기반의 지각변동이 예견된다는 점에서 태안군 6^4 기초선거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가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를 포함 새정연 공천이 확실시되는 이수연 전 부군수 등과는 그동안 언론사 등을 포함 각종 여론조사 결과 많게는 20%가량 큰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는 사실에 지지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면 당선 가능성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된다. 그러나 지역 정가와 선거 전문가들은 가 후보가 새누리당 지지층을 100% 끌어 안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 지지표 분산에 의한 황금비율의 혼전을 점친다. 그렇지만 가 후보 캠프는 지지층 이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상당기간 가 후보의 높은 지지는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되레 끝까지 새누리당 경선 완주 의지를 보이다 끝내 경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불공정 경선 방식을 고집한 새누리당의 경선 과정을 잘 알고 있는 군민들은 바닥 민심이 워낙 견고하기 때문에 가 후보를 결코 등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 후보는 ‘사랑하는 새누리당’을 탈당해야만 하는 복잡한 심경을 밝히며 당선 후 복당의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특히 대통령 선거에 올인, 당선을 도운 박근혜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도 소개하고 당선의 선물로 태안군의 현안을 해결할 국비를 받아오겠다고 배수의 진을 쳐 이목을 끌었다. 가 후보는 ‘박사모’ 전국 모임 상임고문으로 대통령 선거 당시 서산 태안 총괄본부장을 지냈다. 가 후보는 15만 인구의 태안군을 표방했다. 7만여 명의 현재의 태안군에 머물고 싶다면 자신을 버리고 경찰서장을 역임하며 인맥을 쌓은 탄탄한 자신의 중앙인맥을 통해 현안사업 해결 등을 통한 미래의 태안군을 원한다면 자신을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가 후보는 부인과 함께 삭발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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