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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지역 기초의회 예비후보 무더기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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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지역 기초의회 예비후보 무더기 탈당
  • 오산/ 김원복기자
  • 승인 2014.05.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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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오산지역 지역 기초의회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의 독선적인 횡포에 대해 비판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전격적으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의 가닥을 잡고 있다. 지난 12일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의 독선적인 횡포에 거세게 반발하며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오늘날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당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채 개혁의 의지를 버렸다. 개혁의 의지를 상실한 공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아무런 명분이 없다. 20여 년간 정치일선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뛰며 노력을 해왔지만 지금처럼 참담함 심정이 들어보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의장은 “그동안 저를 탈당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안민석 국회의원의 마음은 저의 탈당으로 후련할는지는 몰라도 그동안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비육지탄(肉之歎)의 세월을 보내시지는 않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함께 탈당계를 제출한 권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는 그런 정당이었는지 지금까지 몰랐었다. 정치신인들에게 아무런 기회조차 주지 못하는 정당에게서 희망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탈당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당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전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역구가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오산에서는 지역위원장의 뒤치다꺼리만 열심히 하면 후보자격을 얻는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적어도 내가 살아온 방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다”고 밝혔다. 한편 권 예비후보와 최웅수 예비후보는 앞서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시민의 정부’ 모임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지지자들과 함께 시민의 정부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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