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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두번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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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장 선거 여.야 후보 두번째 대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05.2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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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는 전체 인구가 11만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곳이다. 중구에서는 새누리당 김홍섭 후보(64), 새정치민주연합 강선구 후보(51), 무소속 하승보 후보(62)가 출마해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 구청장인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한다. 민선 2.3.5기 구청장을 지냈으며 인천항 내항 재개발사업과 원도심 회생사업 연계, 신포동 상권의 국제특화상점 거리 확대, 해양관광벨트 조성, 역세권 중저가 숙박단지 조성, 영종.용유 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대비한 도시관리 방안 수립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25일 “중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관광이 넘쳐나는 경제도시 건설, 서민이 살 맛 나는 복지안전망 구축 등을 바탕으로 중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강 후보는 옛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중.동.옹진지역 당협위원장,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강 후보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연수구 이전계획 저지,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조속 추진, 사회적기업 활성화, 일하는 여성 양육 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인천의 중심이었던 중구가 낙후된 변두리로 전락하고 있다”며 “준비된 젊은 일꾼인 제가 지역에 역동성과 활력을 불어넣어 중구의 제2 전성기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하 후보는 33년 공직생활 중 20년을 중구청에서 보내며 문화홍보실장, 지역경제과장 송월동장 등을 역임하고 옛 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돼 구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새정치연합 경선에서 배제되자 탈당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하 후보는 영종.용유를 중심으로 공항.항만을 연결한 해양관광도시 건설, 내년 6월 내항 8부두 개방에 맞춘 구도심 재정사업 확대, 영종.용유 시내버스 노선 증설 등의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하 후보는 “지난 20년 간 중구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고 구의원도 지내 다른 어느 후보보다도 중구의 현안이 무엇인지, 발전방향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 발전을 적극 이끌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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