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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설 연휴, 귀성·귀경길 배려하는 운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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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설 연휴, 귀성·귀경길 배려하는 운전하자
  • 강원 횡성경찰서 둔내파출소 경사 이종성
  • 승인 2014.01.2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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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설 명절 때면 많은 귀성차량이 각기 자신들의 고향을 향해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귀성길에 오른다.양손과 트렁크에 한가득 선물과 즐거움을 가득 안고 향하는 귀성길이 행복한 길이 되어야 되지만, 요즘 운전자들의 행동을 보면 귀성길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양심없는 운전자들의 얌체운전과 무질서한 행위들 때문이다. 이런 무질서한 행위가 매년 명절 때만 되면 고질적으로 반복되면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다른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명절기분을 망치게 한다.그 대표적인 예로써 차량에 가족을 태우고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상을 운행하면서 차안에서 생긴 쓰레기를 차창 밖으로 내던져 무단투기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음료수 캔이나 유리병을 도로변에 던져버리는 양심 없는 행위가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귀성길에 자가용을 운행하면서 각종 교통질서를 무시한 채 과속과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을 하는 등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지난 24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설 연휴 귀성길에 506건(사망 11명), 연휴당일 362건(사망 7명), 귀경길 355건(사망 6명)으로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총 4888건이 발생하고 9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시간대별로 살펴보면 귀성길에는 차량이 집중되면서 시간대 구분없이 사고가 많이 발생한 반면, 귀경길에는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많아지는 오후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교통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온다. 나부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운전자 서로가 배려하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한다면 설 명절 귀성·귀경길에 오른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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