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투-도로 위의 지뢰 ‘포트홀’겨울철 운전자 요주의
상태바
독투-도로 위의 지뢰 ‘포트홀’겨울철 운전자 요주의
  • 이인범 <강원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 승인 2014.02.26 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빙기 운전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도로 위의 지뢰 ‘포트홀’(pot hole)이다. 포트홀은 제설용 염화칼슘이 눈이 녹아 도로포장의 약한 부위에 녹아들어 이 부위에 자동차가 반복적으로 지나가게 되면, 아스팔트가 부식되어 무너져 내려 발생하거나, 아스팔트에 스며든 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 팽창하여 도로가 파손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국도 등에서 발생한 포트홀이 8만5000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트홀 보수비로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합쳐 105억 원이 들었다. 이러한 도로의 포트홀을 미리 발견하지 못하고 빠질 경우 핸들이 튀거나 타이어 및 차량 충격 흡수장치가 파손돼 교통사고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설령 발견하였더라도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 아찔한 곡예운전을 연출하게 되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도 연간 1천 건 안팎으로 느는 등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포트홀을 예방하기위해서는 포장도로의 내구성 향상시켜야 하고 도로포장 공사 때 소석회 등 박리방지제를 사용해야 한다. 박리방지제는 아스팔트와 골재의 접착제 역할을 해 결합력을 높여준다.이미 발생한 포트홀에 대하여는 신속한 보수를 위한 응급보수팀의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2, 3차의 더 큰 사고를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