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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후보, 성인사이트 유포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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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후보, 성인사이트 유포 '말썽'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4.05.28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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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지방선거 충남 보령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동일 후보가 지난 1월 초 지인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성인사이트 주소창을 전송한 사실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보령시민단체에서 “김 후보는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라”고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보령지역 학부모 20여 명은 27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우리는 보령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러 왔다”며 “새누리당 김동일후보는 보령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인터넷주소 배포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 특히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자는 의도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주부들은 “보령시민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여성 노출사진을 볼 수 있는 인터넷주소를 복제해 배포했다는 것에 실망을 넘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최대 악은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모 인터넷 주소라”면서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청소년과 여성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일 후보는 지난 1월 모 인터넷 주소를 복제해 스마트폰 이용, 지인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보 간 TV토론에서도 김 후보의 동영상 유포를 놓고 격론을 벌이는 등 보령시장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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