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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하절기 성범죄, 예방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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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하절기 성범죄, 예방이 최선이다
  • 유상헌 (강원 태백경찰서 황지지구대 경위)
  • 승인 2014.06.0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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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이 시작되었다. 일찍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짧아지는 시기가 되면 성범죄가 많이 발생한다.성범죄란 폭행이나 협박의 수단으로 힘이 약한 여성을 상대로 강간 또는 강제추행을 하는 것으로 개인의 성적 자기 결정권 및 인권을 침해하고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고통을 야기 시키는 비인간적인 범죄이다.성범죄의 피해자는 심리적으로 공포, 우울, 불안, 모욕감, 이성 혐오감, 성관계의 어려움,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를 안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인관 관계가 손상되고 직장 상실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성범죄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인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지하철, 버스, 공공화장실 등 모든 장소에서 시간 불문하고 발생하고,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게 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기 때문에 성폭력 범죄로부터 스스로 지키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범죄를 예방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하다첫째, 범죄자는 범행하기 전에 범행 대상자를 관찰하고 범행이 쉬운 대상자를 찾는다. 따라서 사리 판단을 흐리게 하는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한다.둘째, 성폭력 범죄는 주로 야간에 발생하므로 어두운 길을 혼자서 걸어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여성의 늦은 귀가를 보호해주는 경찰의 안전귀가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셋째, 범죄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주변 경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야간에 혼자 귀가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 폰을 조작하는 행위는 범죄자가 접근하는 것을 인지할 수 없어 방어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넷째, 짧은 치마나 몸에 짝 달라붙는 핫팬츠 등 과다노출을 피하여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호루라기, 전자 충격기 같은 호신용품을 소지하는 것도 성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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