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7주년을 맞은 전국매일신문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께 17만 서산 시민과 더불어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1997년 창간된 전국매일신문은 미래 지향적인 사고와 젊은 신문으로서의 창조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넓고 깊이 있는 신문으로 거듭 성장해 왔다.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 사회적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대안 제시를 통해 독자의 무한한 신뢰를 쌓으며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또한 전국매일신문은 항상 현장에 있고자 했고, 사실만을 보도하되 사실의 보도에 그치지 않고 그 사실 속에 감춰진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다.비판과 감시는 약자보다는 강자에 뒀고, 위로와 격려도 강자보다는 약자 편에 서서 정론직필, 시대정신, 지방발전이란 대명제 아래 취재와 보도에 최선을 다했다.언론의 가치 설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자 편에서 강자를 보고, 지방의 시각에서 중앙을 봐야 한다 생각하기에 전국매일신문의 이런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17살의 ‘젊은 신문’, 전국매일신문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굳건한 신념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가리라 믿는다.우리 서산은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환황해경제권을 선도하며,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양대 전략산업인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와 인구 증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충청권 유일의 국가관리 항만인 대산항의 국제적 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중국과의 국제여객선 취항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서산이 좀 더 높이 날아오르려면 전국매일신문과 같은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한다. 지역의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고 역량을 모아 서산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데 전국매일신문이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해 본다. 지방 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주요 이슈에 대해 정확한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전국매일신문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국가와 지역을 발전시키는 신문으로 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리라 믿는다.다시 한 번 전국매일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