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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농산물 절도' 모두의 저극적인 예방활도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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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농산물 절도' 모두의 저극적인 예방활도이 필요
  • 김덕영 강원 속초 경찰서 강현파출소 경장
  • 승인 2014.09.28 0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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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국적으로 풍년이 되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가에서는 그동안 자식처럼 키워 놓은 농작물의 수확에 있어 기쁜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하지만 절도 예방과 검거에 대처할 능력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는 여전히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그 수법은 갈수록 전문화, 지능화되고 있기에 경찰과 지역주민과의 협력방범활동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경찰에서는 범죄발생 예상 취약 시간대에 집중 순찰과 검문검색을 통한 치안활동을 실시하고, 주민들 대상으로 절도예방 홍보 및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한정된 경찰력만으로는 그 한계가 있기에 절도의 표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적극적인 의지에 의한 자위방범활동이 실시되어야 한다. 농산물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농산물 건조 및 보관을 위해 방범시설이 설치된 마을 공동장소를 마련하여 CCTV를 설치, 운영하고, 비용문제로 CCTV설치가 어려운 곳은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하여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여야 한다.또한 마을 주변의 수상한 차량에 대한 기록유지와 장시간 부재 시 인근 경찰관서에 미리 신고함으로 예방순찰이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하며, 마을 주민들 간에도 상호 공동방범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농산물은 가뭄과 무더위 속에서 농민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소중한 결실로 이에 대한 범죄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제는 ‘설마’하는 방심이 아닌 우리 스스로 ‘관심과 예방’ 의식을 통한 노력으로, 올해만큼은 단 한건의 절도 피해가 없이, 풍성한 수확으로 인한 모든 농민들의 함박웃음이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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