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율 전 국세청장은 30일 충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산^태안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내가 국회에 진출하면 국가개조에 앞장서겠다”는 국가개조론을 들고 나와 주목을 끌었다. 한상율 후보는 “관피아가 생겨나는 것은 관료들이 칼자루를 쥐고 국민과 기업 위에 군림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개혁하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부조직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후보는 자신이 국회에 진출하면 “국세청을 개조했던 나만의 경험을 되살려 국가 개조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당진~대산 산업고속도로 건설 대산공단을 국가공단으로 승격, 천수만 해양^항공 레저산업 클러스터 조성, 마검포 레저용 국제공항 신설, 천수만 튤립박람회 유치, 한국과 중국간 역사적 교역루트 복원, 천수만^해양국립공원 일대를 관광특구화 등 15대 공약을 발표했다. 태안 중^고를 나온 새누리당 한상율 예비후보는 2011년 중반 고향으로 돌아와 태안 꽃 축제 위원장과 서산세무서 무료상담원 등으로 봉사활동을 해 왔다. 현재 미래사회연구원 회장, 세무법인 리엔케이 회장, 태안 꽃축제 추진위원장, 재경 태안군 향우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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