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은 지난 2일 보령발전 시민협의회 김익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7명과 함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방문해 보령신항을 다기능복합항으로 개발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김 의원은 유기준 장관에게 “환 황해시대에 대비해 보령신항을 서해안관광벨트, 대 중국 농수산물 등의 수출, 레저 중심의 다기능 복합항(무역+크루즈+마리나)으로 개발해야 하고 보령신항은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김익수 회장 등 참석자들도 “1997년 8월 신항만건설촉진법에 의해 보령신항 등 6곳을 신항만 개발지로 지정했으나 유일하게 보령신항만 제외됐었다”며 “정부 정책의 신뢰성 차원에서도 추진돼야 하지만 새롭게 부상하는 대중국 무역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복합항으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 보령신항”이라며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과 참석자들은 “충남도와 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개발 타당성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하며 “내년 4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준설토 투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준 장관은 “수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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