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0월 축제를 대비해 축제장 방문객에게 ‘제대로 된 남강의 풍취’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일 대대적인 남강수중보 청소 및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시설 점검 및 청소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상류지역에서 내려온 쓰레기, 물이끼 등이 남강수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진주시가 남강수중보 시설물 전반에 대해 녹조류 및 퇴적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남강 수중보에 대한 전반전인 시설점검을 통해 축제기간 중 남강을 최적의 수위로 유지시켜 10월 축제 방문객에게 여유롭고 편안한 남강과 조화를 이룬 축제장을 제공해 성공적인 축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남강수중보는 고무재질로 길이 175m, 높이 1.5m, 어도 2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진주시에서 매년 정기적인 청소와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평상시 시민들이 편안하게 남강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남강 수위를 인공으로 조절해 여름철 재난사고 예방 뿐 만아니라 각종 행사시 남강의 적정수위 유지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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