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18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DMZ자생식물원에서 한반도의 정중앙이며, 우리나라 국토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 숲길이자 분단의 아픈 역사 흔적이 고스란히 펼쳐져 있는 DMZ펀치볼둘레길 연장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
개통식에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북부지방산림청장, 양구군수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트레킹 동호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장되는 곳은 DMZ펀치볼둘레길 구간 중 오유밭길 5.5㎞ 구간이며, 개통에 따라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 및 DMZ 일원의 산림 가치 홍보, 산림휴양숲길체험에 대한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부산림청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번 오유밭길 5.5km를 포함해 총 72.2㎞의 DMZ펀치볼둘레길 조성했다. 2011년 개통 이래 매년 이용객이 급증해 지난해에만 1만명이 넘는 탐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 개통한 오유밭길 구간은 국립 DMZ자생식물원 앞에서 출발해 돌산령터널 위, 돌산령 옛길, 오유저수지를 통과하는 5.5㎞의 구간으로 탐방객들은 민통선 북방지역의 다양한 숲 생태와 해안분지의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