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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역사 바로 세우기 2015...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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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역사 바로 세우기 2015...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모제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9.23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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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3일 광복 70주년·순국 95주년을 맞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모제를 진행했다.

 

추모비 건립은 용산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일환이며 주민·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모비 건립에 열사의 훈격과 대우에 대한 사회적 재평가 움직임 또한 추진 배경의 일부분이다.

 

추모제는 구가 주최하고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유관순 열사 유족을 초청할 예정이며 위원들을 비롯해 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추모제 개식선언을 비롯해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추념사, 추모사가 이어지며 추모비 제막식, 헌화 및 분향에 이어 추모행사로 헌시 낭독, 헌무 공연(살풀이 춤)을 비롯해 추모합창,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구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추모비 건립을 추진했다. T/F 추진단 구성(11월)을 비롯해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발족(12월)했다. 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유관순 열사 추모예술전을 개최한다. 장소는 용산아트홀 전시장이며 열사와 관련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관내 학생 및 용산미술협회 소속 작가가 참여한다.

 

진 영 의원은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 터는 외부인들에게 넘어갈 뻔했으나 주민들이 지켜냈고, 이곳에 유관순 추모비를 건립하게 돼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올해가 광복 70주년, 유관순 순국 95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가 묻혔던 이태원에서 추모비가 건립되는 것이 기쁘고, 이를 계기로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다시 조명 받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는 애국에 앞장선 민초의 상징이자 국권회복은 물론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선조이자 위인이다. 우리 모두 역사 앞에 부끄러운 후손으로 남지 않기 위해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아픔과 시련의 역사를 되새기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이번 추모비 건립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훈격과 대우가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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