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역사회에서 소리없이 봉사를 실천한 구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35회 은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5개 부문 수상자로 ▲효행 부문 양문경 ▲봉사 부문 ‘사단법인 초록’ ▲경제인 부문 김은복 ▲아름다운기부 부문 박래심 ▲특별 부문 양유승씨 등을 선정했다.
효행상 수상자 양씨는 지난 10년 동안 치매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모친(74세)과 연로한 부친의 수발을 손수 도맡아 성심껏 봉양했다.
봉사상 수상단체 ‘사단법인 초록’은 2009년 설립된 장애인 지원단체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차량이동 지원, 인식개선 사업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경제인상 수상자 김씨는 ‘세림비엠씨’를 경영하면서 연간 3000만원 이상의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의 회장직을 맡아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아름다운기부상 수상자 박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써달라며 은평구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특별상 수상자 양씨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은평구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위한 교육.행사 등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통일 안보의식 고취에도 크게 기여했다
구는 오는 8일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그 성명을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보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