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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비교견학 추진 혈세낭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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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비교견학 추진 혈세낭비" 지적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4.08.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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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수천만원의 경비를 들여 제주도 비교견학(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밝혀 시민단체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시의회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오명근)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벤치마킹(비교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위가 일찍 감치 비교견학 일정을 발표하자 산건위원장 정영아 의원도 이에 질세라 제주도 비교견학(벤치마킹)을 뒤늦게 발표하면서 자치위 보다 하루 앞질러 출발하는 것으로 일정을 발표해 평택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비난 받고 있다. 시민 단체들은 아직까지도 세월호 사건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전국 지방의회들이 노심초사 하는 가운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자치행정위회가 제7대 원구성을 마무리 하고 처음으로 9일간의 제169회 임시회를 개원해 2014년도 집행부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을 다룬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8월 달은 하기 휴가철을 맞아 회기가 없는 가운데 결국은 지방의회인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시민들의 세금으로 제주도로 하기휴가를 즐기기 위해 비교견학 운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의회는 역대 의회가 개원해 정례회 및 임시회기가 없더라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달에는 시의회 차원에서 비교견학(벤치마킹)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 특히 이번 비교견학에는 제6대 후반기 이희태 의장을 제외한 의원 15명과 의회사무국직원 6명 집행부 기획재정국장 1명 등 총 27명이 벤치마킹에 합류하게 되며, 이들 의원들은 오전 6시 시의회를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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