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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기계사고 예방은 안전수칙부터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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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기계사고 예방은 안전수칙부터 지켜야
  • 전인배 충남 청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경정
  • 승인 2015.10.1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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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확철이 접어들면서 농민들이 1년간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 수확의 기쁨에 한껏 뿌듯해 하는 시기다.
하지만 이맘때만 되면 농기계 교통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경우가 종종 발생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31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고장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수확철 농기계 교통사고로 5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으며 모두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안전장치가 없는 농기계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21.4%로 일반차량 사고 치사율 2.37%보다 무려 9배 이상 높은 게 원인이다.
특히, 경운기 등 농기계의 경우 후미등이 없거나 있어도  고장 난 경우가 많아 야간에 시인성이 떨어지고 농기계 운전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운전자가 사망 또는 중상 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며 청양경찰서에서는 경운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재함에 야광반사지를 부착하는 등 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농기계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줬으면 한다.
첫째, 경운기 적재함에 야광반사지를 반드시 부착하고 가까운 거리라도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지 않으며 자동차 운행이 많은 도로에는 절대 야간 운행을 해서는 안된다.
둘째, 경운기를 운전해 농로에서 도로 진입 시 일단정지 사방을 살핀 후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진입해야 한다.
셋째, 음주상태에서는 절대 경운기 운행을 삼가고 운행 전에는 경운기의 헤드라이트,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매년 되풀이 되는 수확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여 안전운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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