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與 '올바른 역사교과서' 추진당론 채택
상태바
與 '올바른 역사교과서' 추진당론 채택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0.16 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은 15일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정부의 단일화 방침 발표 이후 일부 대학교수들의 ‘국정교과서 집필 참여 거부’ 선언이 확산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표면화되며 갈등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보수 진영의 대응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하면서 새로 발행할 교과서의 명칭을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발표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좌편향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바로 잡고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길에 있어서는 안될 이념투쟁과 진영대결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기로 한 것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고 긍정의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세계가 인정하는 ‘기적의 역사’, ‘눈부신 대한민국’을 ‘증오와 부정의 역사’, ‘나쁜 대한민국’으로 획일화시킨 좌편향 교과서가 우리 아이들과 학교를 10년 넘게 도배하고, 북한의 세습독재는 미화되고 있다”면서 “국민께서 ‘좋은 대한민국’을 ‘나쁜 대한민국’으로 뒤바꾸려는 일들을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올바른 교과서 만들기에 동참은커녕 급기야 면책특권을 악용해 헌정질서와 박근혜 정부를 부정하는 언어테러까지 자행했다”면서 “이는 국민 모독이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국가적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당과 박근혜 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시대착오적인 좌편향 역사세력을 규탄하고 올바른 교과서로 역사를 바로 세워 대한민국 정통성과 헌정질서 수호에 앞장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올바른 교과서 반대투쟁을 당장 중단하고, 민생현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라고 결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