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인천가족공원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 26일부터 잔여 무연분묘 16기에 대해 강제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무연분묘 강제개장 대상은 그동안 2회에 걸친 무연분묘 개장공고에도 개장이 안 된 분묘 중 연고자가 없는 분묘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강제개장을 통해 인천가족공원조성 관련 분묘개장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신(新) 장사문화 정착을 목표로 부평구 부평동 47번지 일대에 시행되는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화장·봉안·자연장 등으로 개선해 추모와 휴식이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휴(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추진해 온 2단계 사업은 평온당 등 봉안시설 건립, 자연장 조성, 야외봉안당 건립, 외국인묘역 정비 등을 마치고 내년말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 분묘개장과 관련해 화장.납골 진행상황은 인천가족공원 관리사무소(☎ 032-510-1960), 개장 후 보상금 청구관련 사항은 인천시종합건설본부(☎ 032-440-51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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