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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15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프로그램 발표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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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15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프로그램 발표회 '우수상' 수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10.2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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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일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 을 수상하며 2015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최우수구’ 선정에 이은 겹경사를 맞게 됐다. 

자치회관 우수사례 공유와 자치구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도봉구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평가단의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한 8개의 자치구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자치구 주민자치위원,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이 사례 발표 및 역할극을 보고 창의성·사업성과·현장호응도 등을 즉석에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우수 1건·우수 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상으로 선정된 신월3동 ‘어린이 비행학교’ 는 비행기 소음지역인 점을 활용, 현장학습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비행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신월3동은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주거지로 김포공항과 인접한 대표적인 항공기 소음 지역이다.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인 비행기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시끄럽게 날아다니는 소음대상이다. 신월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러한 지역의 현실 문제를 역발상으로 극복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항공기 관련 전문 강사의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항공기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고 실제 모형도 제작하는 등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비행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신월3동 주민자치위원은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모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 및 관련 시설과 연계해 아이들이 꿈을 찾아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자치회관 최초로 은퇴한 중년남성의 참여를 이끌어낸 목5동 ‘남성웰빙교실’이 열정적 무대를 선보이며 우수동아리로 선정되는 등 이날 양천구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15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우수 자치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양천구는 올해 ‘최우수구’로 선정돼 ‘2016년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주최하며,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로 이끌어낸 이번 사례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는 자치에 있고, 주민참여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자치회관이 주민들의 소통 창구로써 살맛나는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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