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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젊은 피로 전통시장 살린다! 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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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젊은 피로 전통시장 살린다! 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 조성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10.2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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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평 이내 12개 청년 점포 마련... 젊고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시장 상권 활성화 도모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이달부터 ‘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 조성사업을 펼친다. 구는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3억 6,400만원(국비, 구비 포함)을 들여 총 12개 청년상인 점포를 확보, 구로시장 내 청년상인 특화구역을 조성한다.

 

청년상인 특화구역 조성사업은 노후 점포를 활용해 청년 사업가를 육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 볼거리가 펼쳐지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밀려 상권이 약화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다시 부흥시켜 보자는 이성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구는 이미 지난 1월부터 구로시장 내 노후점포를 리모델링해 4개의 청년상인 점포(영-프라쟈)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수제피자, 똥집튀김 등 이색 아이템으로 젊은 층의 이목을 끌고 기존 상인들과의 융화도 이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청년상인 특화구역은 영-프라쟈 일대에 조성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 사업 공모에 참가해 2억 7,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9월‘구로시장 청년상인 특화구역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전반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는 구로시장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대표 최현호)이 맡는다. 구로시장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은 현재 시범운영 중인 영-프라쟈를 위탁관리하고 있고 상가마을공동체 사업 등 다수의 유관사업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구는 내달 11일까지 구로시장에서 활동할 청년상인 12개 팀(개인)을 모집한다. 선발된 청년상인은 4평 이내의 점포를 배정받고 보증금 및 임대료 일부, 점포 홍보, 창업교육 및 경영컨설팅, 시설비 지원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전통 시장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창업 품목을 보유고 있거나 지역재생·청년창업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다양한 국적의 음식, 조리과정이 간단한 스낵 등의 먹거리 ▲복고풍 오락실, 만화방 등의 즐길거리 ▲수제물품, 각종 공방 등의 볼거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개성 있는 기타 품목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구청 지역경제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youngplazaa@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년상인 정착을 위해 구청, 구로시장상인회, 구로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이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재능있는 청년사업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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