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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 구정평가단, 편의시설 현장점검 및 평가보고회, ‘장애인시설 편의성, 장애인에게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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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애인 구정평가단, 편의시설 현장점검 및 평가보고회, ‘장애인시설 편의성, 장애인에게 듣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5.10.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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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평가보고회 가져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장애인들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들을 직접 살펴본 후 이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북구 장애인 구정평가단원들이 6일부터 3일간 강북구청을 비롯해 의회, 보건소, 동 주민센터, 강북문화예술회관 등 19개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및 불편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한 내용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일 ‘장애인 구정평가단 평가결과 보고회’를 마련한 것.

 

이날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가진 보고회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생활국장, 생활보장과장 등 장애인 관련부서 공무원과 장애인단체장, 장애인 구정평가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단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설에서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 유도블럭,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성이 확충 또는 개선됐다고 평하며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온 구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시설물에서는 유효폭 1.2m 이상 확보돼야 할 장애인 경사로가 좁거나, 바닥면에서 0.7~0.9m 높이가 기준임에도 민원접수대가 높아 불편하다는 의견이었고, 특히 장애인 도우미벨 고장은 여러 시설에서 지적됐다. 또 이날 평가단원들은 휠체어 장애인 이동을 위한 보도주변 가로수 덮개 보수, 각 동별 장애인 도움벨 개선, 강북구청 사거리 횡단보도 경계석 보수 등 구정건의 사항도 함께 발표, 총 14건의 건의사항을 보고했다.

 

구는 이번 평가결과와 보고회에서 발표된 의견들을 수합, 향후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시설 개선과 함께 구가 실시 중인 장애인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오늘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관내 다중이용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물을 개선하는 한편, 수시로 생활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구정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질적으로 장애인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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