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Ara Najarian 글렌데일시장, 이창엽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장 등 참석
- 평화의 소녀상, 위안부의 날 등 특별한 인연, 특별한 의미의 우호의향서
-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방정부간 국제교류사업의 모범적인 사례 만들 것
글렌데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 위치한 곳으로, 해외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을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매년 ‘위안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어 한국과는 친근한 도시이다.
이날 Ara Najarian(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시장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성북은 아주 특별한 곳으로, 역동적인 서울의 첫인상과는 달리 예스러운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며 “성북구와 우호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곳이며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이 살아있는 곳으로, 이번 글렌데일시와의 우호의향서 체결은 양 도시 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문화교류를 중심으로 협력해 향후 정식으로 우호도시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는 향후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방정부간 국제교류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구는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한국특별전’을 10월 14일~11월 8일까지 성북구청 2층 갤러리 성북#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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