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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을철 산불예방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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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가을철 산불예방 비상체제 돌입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10.3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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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초동 진화인력 68명, 보조진화대 290명 편성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산불로부터 구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구는 10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공원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원녹지과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이후 시간에는 종합상황실에서 운영한다.

 

산불 발생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초동진화인력 1개 조직 68명과 보조진화대 7개 조직 290명을 편성하고 인접 지방자치단체,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등산로변에 진화용삽, 불갈퀴 등 산불진화장비와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산불 초동진화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구는 또 산불예방을 위해 관내 산악회 등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등산로 입구에서 경각심 고취를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하는 등 각종 홍보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진화 전문인력을 투입해 현장순찰을 강화하고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을 투입해 산림 내 취사행위자, 무속행위자에 대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산불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시흥계곡 등 5개소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통·반장 및 인근 사찰에 대해서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며 “구에서는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에는 관악산의 한 줄기인 호암산이 지역 내 있어 임야 면적만 294㏊로 구 면적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둘레길 등 17개소 29.8㎞에 이르는 주요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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