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9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만수무강 청춘사진관’을 열고 저소득 홀몸어르신의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14개동에서 1:1 결연대상자인 홀몸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어르신들은 시간대별로 메이크업‧헤어부터 촬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으며 “이렇게 편하게 사진을 찍어주니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4지역의 12클럽이 어깨띠를 두르고 어르신들을 안내하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한국사진작가협회는 바삐 셔터를 누르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장수사진을 찍다보니 분위기가 다소 침울해질 수 있어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즐겨듣는 흥겨운 트로트를 크게 틀었다. 또 서울약령시에서 준비한 한방차도 제공해 즐거운 잔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청춘사진관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민간협력을 더욱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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