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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학년전환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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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학년전환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12.0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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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 등 교육과정 취약시기에 지역과 연계...마을 투어, 뮤지컬 관람, 방송국 방문 등 다양한 체험

▲3D프린팅에 대해 접하고 진로체험중인 학생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상대적으로 학업부담이 적은 학년전환기를 맞은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금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총 8000만 원이 투입되며,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 단체 등과 연계해 마을의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히 진도를 위한 수업이 아니라 교실 안에서도 교과와 연계한 간단한 만들기부터 뮤지컬 배우기, 정서심리안정을 위한 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진다. 또 좁은 교실을 벗어나 자신의 진로에 맞춰 현장을 견학하고 마을의 숨은 명소, 역사 현장 등을 돌아볼 기회도 생겼다. 특히 대학로나 홍대 등 공연장이 밀집한 지역에 직접 방문해 뮤지컬·연극 등을 접할 수 있다.

▲청소년 휴카페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을투어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경찰서와 방송국을 방문해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오는 18일 ‘나도 경찰이 되어보자!’와 ‘나도 방송인이 되어보자!’가 있다. 또 오는 15일과 18일 마을투어 프로그램 ‘마을에서 노올자’, 오는 23일 푸드테라피 - 또띠아 피자 만들기 ‘나사랑’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젊음의 행진’ 등 뮤지컬과 대학로 연극 관람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체는 공정여행 신나는동행 협동조합, 금천교육네트워크, 문화예술교육협회, 산아래문화학교, 우리랑가협동조합 등이다.

구는 그 동안 ‘학교를 품은 마을’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학교교육 현장에서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해소해 왔다. 학기말, 단기방학 등 교육과정이 취약한 시기에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원했다. 또 동네에서 오랫동안 교육활동을 해 온 주민들을 마을교사로 인증해 방과후학교 등에 연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학교는 외딴 섬처럼 홀로 남겨진 교육기관이 아니라 어려운 점을 함께 나누는 화합의 공간”이라며 “이번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학년전환기 교육과정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2627-28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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