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지원한다고 밝혔다.
관내 음식점을 찾는 외국인들이 종업원의 설명 없이도 쉽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메뉴판이 제작되며, 메뉴별 음식사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국어메뉴판은 구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 음식문화거리 내 신청업소 및 성동 맛집·멋집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된다. 지원업소에 따라 메뉴판형태(핸드형, 테이블형, 게시대형)를 다양화해 올해 말까지 제작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먹을 만큼 적당하게', '나트륨 반 건강 가득' 등의 음식문화개선사업 로고 및 설명이 함께 삽입돼 외국인에게도 음식문화개선사업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메뉴판 제작·지원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먹을 만큼 적당하게' 등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알려 낭비 없는 음식문화정착에 동참시킴은 물론 영업의 편의성 향상 및 성동구의 음식관광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