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가제1동(동장 이미란)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5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체험수기 공모’에서 최우수동으로 선정됐다.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체험수기 공모’는 동 주민센터, 마중물보장협의체, 복지통(반)장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한 사례를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성수1가제1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자살률이 높은 동(2013년 성동구 보건소 통계 5위)의 특성을 감안, 특화 사업으로 ‘당신은 소중합니다. 손 잡아드릴게요’를 진행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 및 알코올중독자 등 자살우려 대상자와 마음나누기 ▲독거노인·장애인 등 사회와 단절되어 있는 대상자와 소통의 날 행사 ▲홍보용 물티슈를 자체 제작해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 발굴 캠페인 실시 등 어려운 이웃이 삶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성수1가제1동에 거주하고 있는 자살시도자 두 명이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미란 성수1가제1동장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지역주민을 위한 민·관 협력의 결과물이다”며 “저소득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경수 성수1가제1동 마중물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온 세계를 구하는 것과 같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윤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