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옥종면 북방마을에 있는 옥동딸기정보화마을(위원장 정석주)이 내년 2일 딸기체험장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체험장은 5월까지 이어진다.
옥종딸기는 청정 지리산 자락의 덕천강변 3300㎡ 규모의 농장에서 호박벌 수정으로 토경 재배돼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아 신선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체험장은 딸기 따기 체험을 비롯해 얼음썰매타기, 연 만들기, 민속탈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짚풀공예 등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딸기 따기 체험프로그램에는 1인당 체험비 1만 2000원(30명 이상 단체 1만 1000원)을 내고 깨끗한 딸기를 마음껏 맛보고 한 사람이 800g들이 딸기 1팩씩을 가져갈 수 있다.
체험 일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마을 홈페이지(http://okjong.invil.ory)에 게재돼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24시간 예약할 수 있다.
정석주 위원장은 “옥종 딸기는 물 맑은 덕천강변의 옥토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딸기를 따서 그대로 먹을 수 있다”며 “농촌체험과 함께 다양한 전통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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