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함흥 관비기생 만향 열녀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문화·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책자를 발간해 배포했다.
홍성군은 2015년 3월에 홍성역사인물 지원금으로 홍성문화원에 의뢰하여 김정헌 작가가 홍성군 홍동면 원천리에 소재하는 ‘함흥기생 만향 열녀 묘’에 전해오는 이야기인 조선시대 1700년 초 양반과 기생의 신분을 뛰어 넘는 숭고한 사랑을 콘텐츠로 스토리 텔링화해 엮어냈다.
홍동면 원천리 마을에서 지금까지 매년 벌초작업과 함께 10월 보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함흥기생 만향의 행적은 우리나라 고대소설인 춘향전과 비슷하나 춘향전과 대조적으로 애달픈 사연을 담고 있다. 군은 전북 남원처럼, 홍성군에서도 만향 이야기로 독립영화, 전통춤, 뮤지컬, 연극, 드라마 제작 등 홍성의 유·무형 문화유산으로 개발해 향토자원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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