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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수월봉에 문화재 정보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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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수월봉에 문화재 정보센터 건립
  • 제주/ 현세하기자 〈hseha@jeonmae.co.kr〉
  • 승인 2016.01.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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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고산 수월봉 정상에 전체면적 135.78㎡·2층 규모의 문화재 정보센터를 올 상반기 중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총 9억원의 사업비 중 이미 확보한 6억원으로 1층 문화재 정보센터를 지은 뒤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해 팔각정자 형태의 2층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문화재 정보센터는 1만년 전 초기신석기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고산리 선사유적과 수월봉 화산쇄설층 등 인근 역사·지질 문화재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수월봉 정상에서 차귀도 천연보호구역과 아름다운 낙조 풍경 등 수려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현재 수월봉 정상에 있는 육각정은 1967년에 설치한 시설물로, 낡아 철거가 불가피한 상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제주 서부지역 역사와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서 지역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성화산체인 수월봉 화산재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층리의 연속적인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질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 10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 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 해안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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